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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 갔을땐 바람이 태풍온거마냥 심하게 불어줬는데 이 때문에 우리 마크리 바로 옆에 주차했던
뉴모닝 아주머니께서 시원하게 문콕 해주셨다. 처음엔 문콕이었겠지만 태풍바람때문에 완전 부왘...
솔직히 전혀 몰랐는데 김푼이 현장을 목격해 성공적으로 체포하였다.

처음엔 발뺌했지만 어른스러운 침착한 대응덕분에 그녀는 결국 과실을 인정했다.


성산일출봉을 나와서는 또다시 갈곳을 정하지 못하여 근처 해수욕장으로 떠났다.


이렇게 생긴곳인데 사람이 별로 없어 좋았다.


이제 감성 충만한 물사진을 감상할 차례인가...

당시에는 '단렌즈의 선예도를 보여주갓어! 엄청난 디테일의 질감을 표현해 보이겠다!'라며 찍은건데
지금보니 왜 찍었는지 모르겠음.

 

감성! 미역의 감성!


감성! 다가온다! 파도의 감성(미침)!


......


나는 이 소년을 모델삼아 수많은 사진을 찍었다. 왜그랬을까...


 

여기서도 화보촬영



생각없이 왔던 곳이지만 정말 좋았다. 여자랑 왔었다면 더 좋았겠지...


그래... 여자사람과 왔었다면...


부러우니깐 앞에서 알짱거리지마...




풍경이 너무 좋았지만 계속있으면 우울함에 바다에 몸을 던질것만 같아 그만 빠져나옴.


글쎄,, 여긴 어딘지 모르겠다..


봐도봐도 볼거없지만 그래도 유명하니깐..

 

마지막날 아침에 숙소에서 약간 떨어진 곳.


어르신 한분이 낚시를 하고 계셨음. 근데 낚는건 보지 못함.


한라산 중턱인데 차마 오르진 못하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그늘에 주차시켜놓고 차안에서 잡담했음.


떠나기전 마지막에 들른곳도 해수욕장이었다. 모래사장도 있었지만 학교 운동장 스탠드같은것도 있었던
특이한곳.


해질녘이라 황금물결을 담을수 있었다.


난 여기서 24mm로 너무 들이대다가 약간 파도 테러를 당했었다.

이곳을 떠나 제주도 마지막 식사를
삼성혈로 이동해 고기국수로 해결했다. 예전에 먹었던 것보다 좀 별로였고 아강발도 먹었는데 그 또한
별로여서 김푼과 나는 말이 없었다..


어색한 웃음으로 여행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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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일상  |  2011/07/13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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